이란과 2주 안에 결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합의 시한을 '보름'이라고 제시하며 이란에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 첫 회의 연설에서 "양측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에 시한을 내세웠다.
'2주'보다 더 장기적인 시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6월 이란의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기 직전에도 '2주'라는 시한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보름"이라는 더 장기적인 시한을 제시했다. 그는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10일 내 결론을 내리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군사 작전 언급, 이란 응전 대비 필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아주 간단하다"며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중동은 평화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도 있다, 아니더라도 그럴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작전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협박은 이란의 응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란은 이미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 시스템을 전시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의 선택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지불하는 조건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발생할 '나쁜 일'은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11월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란의 군사력은 약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의 지원이 부족할 경우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핵실험 또는 테러 작전 등 일부 전략적인 협상으로 인해 정치적 위기 발생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