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수들이 금빛 레이스로 한을 풀었다"

김민정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팀 훈련을 마친 뒤 연합뉴스 등에게 "우리 선수들이 엄청난 서사 속에 금메달을 따내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후배들의 금빛 레이스를 이끌었다.

19일, 2026년 동계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 결승을 우승하면서 김민정 코치는 오랜 시간 트라우마로 남아있던 '밴쿠버 실격 판정'의 상처를 극복했다.

"16년 전 밴쿠버…억울함이 남아 있었다"

김민정 코치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과의 경기에서 임페딩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당시 김 코치는 경기 이후 눈물을 흘렸고, 오랜 시간까지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다.

"16년 전 밴쿠버가 떠올랐다. 억울함이 남아 있었기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여지 없이 깨끗한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고, 선수들이 내 바람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김 코치는 말했다.

후배들의 금빛 레이스로 한을 풀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3,000m 계주 결승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한 모습은 김 코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제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1,500m가 남았는데,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잘 해낼 것.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경기를 향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현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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