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특검 추천 사건’ 폭풍
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확정했다. 이는 민주당에서 특검 후보 추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 출신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던 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불쾌감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책임론 제기
특히 민주당의 특검 후보 추천 과정에 폭풍이 일자, 김성태 변호인 출신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을 향해 비판과 책임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정년 대표는 회견을 통해 "김성태의 변호인이었던 전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라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을 변호했던 이성윤 최고위원은 책임지고 최고위원에서 사퇴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청와대 '특검 인선' 정치적 해석 지양
청와대측에서는 이날 "특검 인선은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정치적인 해석은 지양한다”고 말을 아꼈지만, 물밑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부정하지 않는 말들이 나왔다. 특히 전 변호사를 추천한 게 친청계 이 최고위원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친청계 대 반청계 갈등 구도로 번지는 분위기다. 정 대표가 검찰·사법개혁 문제 등 각종 현안에서 청와대와 이견을 노출한 데 이어 이 대통령 견제에 나선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이다.
최고위원회의 추가 유감 표명 예정
논란이 거세지자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번 논란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 대표도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통해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이 대통령께 누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진화에 나섰다. 다만 이번 추천이 어떤 경위로 이뤄진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지는 못해 논란의 불씨를 남겨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 최고위원은 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로 유감을 표명하고, 특검 추천 경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출처: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