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유출 계정 확인 및 고객 안내

쿠팡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하여 새롭게 16만5천여 명의 계정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쿠팡이 이전에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3천 건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던 것과 달리,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추가 유출 계정이 드러났습니다.

쿠팡은 추가로 유출된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관련 내용을 안내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것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16만5천여건 계정의 추가 유출이 확인됐다”고 설명하며, "이번에 통지된 유출 건은 새롭게 발생한 건이 아니라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출 정보 및 쿠팡 입장

유출된 정보는 고객이 입력한 주소록 정보(이름·전화번호·주소)로 제한되었으며, 결제·로그인 관련 정보, 이메일과 주문목록, 공동현관 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쿠팡은 주장합니다.

개보위의 권고에 따라 고객에게 추가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는 것은 쿠팡 관계자의 말입니다. 하지만 과거 쿠팡이 발표한 정보와 실제로 확인된 정보 사이에 큰 차이가 있기에, 자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은 다시 한번 의심받고 있습니다.

쿠팡 논란 재점화 및 경찰 조사

쿠팡은 지난해 11월 ‘4500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었다고 발표한 후, 9일 뒤에 이 규모가 ‘3370만명’이라고 재공지했다. 이 과정에서 쿠팡은 '노출'이라는 표현을 고수하다가 개보위의 의결 이후 '유출'로 바꾸며 논란이 초래되었습니다.

쿠팡 자체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던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오늘 다시 불러 조사받게 되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 출석하여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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