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믹스더블' 올림픽 무대
대한민국 선수들의 컬링 미래가 빛나는지 알 수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판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8년 만에 한국 국가 대표로 출전하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디펜딩 챔피언인 개최국 이탈리아를 상대하며 첫 경기를 치르는 중요한 시기다.
두 선수들은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어렵게 대회 출전권을 따내며, 2018년 평창 대회의 장혜지-이기정 이후 두 번째로 올림픽 믹스더블 종목에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첫 경기에선 스웨덴 '친남매 조'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3-10으로 완패하면서 출발은 좋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콘스탄티니-모사네르 조의 위협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김선영-정영석 선수들은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조와 맞붙게 된다.
콘스탄티니-모사네르 조는 직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1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탈리아에 사상 첫 올림픽 컬링 메달을 안겼던 강력한 선수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모사네르는 쇼트트랙 스타 아리아나 폰타나와 알파인스키 대표주자 페데리카 브리뇨네 등과 함께 개회식 기수로 선정될 정도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특히 콘스탄티니는 코르티나담페초 출신이라는 점에서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인물이며, 김선영-정영석에게 더욱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 진출 위한 '전략'
총 10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을 거쳐 상위 4개 팀만 준결승에 진출하여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조와의 경기 결과가 자신들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크게 변화시킬 만한 중요한 시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