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장 조성, 김용현 전 경호처장 지시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김용현 전 경호처장은 윤 전 대통령이 이용할 골프 연습 시설을 조성하라고 당시 경호처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골프 연습 시설 노출 방지를 위해 나무 심는 등의 지시도 내렸으며, 이후 김용현 전 차장은 경호처 관계자에게 "보안 유의하라" 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 서류 작성 논란 규명

경호처는 골프 연습 시설을 은폐하기 위해 공사 계획 문서에 공사 명칭을 '초소 조성', 공사 내용을 '근무자 대기 시설'로 명시한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 국회와 외부 기관들은 이러한 정보로 관저 내 골프 연습장 설치 사실을 알 수 없게 된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다.

'대통령비서실도 모르나' 의혹 증폭

감사원은 대통령비서실이 관저에 골프 연습장이 존재하는 것을 “알았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하며,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창고인 줄 알았다"는 주장을 언급했다. 대신 감사원은 대통령비서실이 관저 건물 및 토지 관리를 부실하게 했던 점을 지적했다.

현대건설과의 계약 과정 논란

경호처는 먼저 현대건설에 골프 연습장 공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같은 해 7월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공사 전 계약 체결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경호처는 조치 없이 먼저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 대금 1억 3500만원은 준공 후인 8월 경호처 예산으로 지급되었다.

감사원, 징계 요구 및 추가 조사

감사원은 윤 전 대통령이 골프 연습장 설치를 직접 지시했는지 공사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김용현 전 처장이 '골프 연습시설 내부 인테리어 시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윤 전 대통령도 공사 과정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골프 연습장 현장 점검 결과 공격 흔적을 확인했으며, 경호처에 관여한 공무원들의 징계를 요구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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