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인물' 선정…트럼프, 연준 의장 발표 D-Day 맞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를 발표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후보로 지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백악관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시사회 참석 후 "내일 오전 연준 의장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새 연준 의장에 대해 "탁월한(outstanding) 사람",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며 금융계 모두가 아는 인물로,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후보 자격을 기재했다.

워시 전 이사와의 회동…연준 의장 발표 시점 앞당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워시 전 이사와 백악관에서 회동한 후 연준 의장 인선을 다음 주로 예정했던 계획을 하루 앞당겨 발표했다.

이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미 국채 금리가 오르는 등 시장에서는 워시 전 이사 지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임원, 연준 이사 (2006-2011), 쿠팡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월가와 워싱턴 정책 결정권자들 사이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워시 전 이사의 경력이 주목받는다.

트럼프-파월 갈등…'2017년도 유력 후보였던 워시 전 이사?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으며, 특히 금리 인하를 강요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끝나며,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간 갈등이 이번 연준 의장 지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7년 연준 의장 선정 과정에서도 워시 전 이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최종적으로 파월 현 의장이 선임되었다. 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왜 더 강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는지, 당신을 선택했다면 내가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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