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명 논의, 장대표 복귀와 결착될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논쟁이 다시 예고되면서 국민의힘 내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이다. 장동혁 현 대표가 단식으로 인해 당무에 곧바로 복귀하지 못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논의는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대표의 복귀까지 제명 안건이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고위원회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의결이 이루어지려면 장 대표 참여가 필수적이며, 그의 건강 회복과 당무 복귀 시점에 따라 제명 논의의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친한동훈계, "장대표 단식은 보수 결집" vs "정당 미래 가로막는 갈등"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장대표가 단식으로 보수 진영 결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에 반박하며 자신의 지지세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한 전 대표 선거 등판 논의까지 꺼내며, 당 내에서 극심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상훈 의원은 “한 전 대표 제명은 당의 미래를 가로막는 소모적 갈등으로 즉각 종결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엄을 가장 앞장서 막아냈고 중도·수도권·청년층에서 인정받는 한 전 대표를 선거에서 잘 쓸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여론, 한동훈 제명에 찬반 절차 놓고 갈등 고조

최근 주요 여론 조사에서는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의결을 두고 찬성과 반대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 결과, 제명 의결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3%,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으며,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제명 의결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3%, ‘잘못한 결정’이라는 견해가 38%로 집계되었다. 이는 한 전 대표 제명 논쟁이 여론을 두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으며, 국민들의 의견 분열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내 갈등 재점화 우려 높아짐

윤리위는 지난 23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기피신청을 기각했으며, 이번주 중에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대표 제명과 김 전 최고위원 중징계 의결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국민의힘 내 갈등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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