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캐나다, 무역 파트너십 강화

캐나다는 중국과 새로운 무역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중국산 유채씨 수입 관세 인하와 캐나다인들의 무비자 중국 입국 허용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현행 84%인 캐나다산 유채씨 수입 관세를 올해 3월 1일부터 약 15%로 인하할 예정이며, 캐나다인들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반면 캐나다는 새로운 특혜 관세율 6.1%를 적용하여 중국산 전기차(EV) 4만9천대를 수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미국, 캐나다-중국 무역 합의에 강력 반발

캐나다와 중국의 이번 무역 협정은 미국에게는 큰 위협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이 한때 위대했던 캐나다라는 나라를 성공적으로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보니 참 안타깝다. 그들이 아이스하키만은 건드리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또한 지난 25일 ABC '디스 위크'에서 캐나다가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통해 미국에 '싸구려 상품들을 퍼붓는 구멍'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강력히 언급하며 "만약 그들이 자유무역협정을 한다면 (미국이 캐나다에) 100% 관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캐나다-중국 관계 심화는 미국과의 갈등 심화 불가피?"

전문가들은 캐나다는 중국과의 무역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미국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사회학과 박교수는 "캐나다와 중국의 이번 합의는 단순한 경제적 협력 관계를 넘어 정치적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미국은 캐나다-중국 관계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미국이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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