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시, 행정통합 재론화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다시 주춤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까지 중단되었던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적극적 추진으로 빨라지고 있다. 최근 이철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통합이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실질적인 대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고 도의원들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 통합 추진 위한 적극적 태도
이 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의 행정통합 지원 발표 이후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고 도의원들과 상의하며 주도적으로 행정통합 논의를 재개하고 있다. 오는 20일 두 지도자는 경북도청에서 만나 통합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들의 만남은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 그리고 통합 과정 및 절차 논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구시, 신중한 태도 유지…
그러나 대구시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과 올 초 김 권한대행은 경북 일부 지역의 통합 반대로 인한 논쟁 해소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철우 지사의 적극적인 주도로 통합 논의에 실질적인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거 행정통합 논의 실패 경험 반영?
과거 대구경북 통합 청사 위치, 시군 기능 및 권한 분쟁, 그리고 북부 지역의 대구 흡수 우려 등으로 인해 통합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대구시는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행정통합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해 대선 출마로 물러나면서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사실상 중단되었다.
지방선거 영향까지 예상
5개월 앞으로 다가오는 대구·경북 지방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계에서는 이번 행정통합 논의 추이를 주시하며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