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사력 동원, 러 관계 유조선 나포 시도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아이슬란드 인근 해역에서 나포하려는 시도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유조선은 '벨라 1호'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해안경비대의 승선 시도에 맞서 도주하던 상황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주 넘게 추적되고 있었다.

아이슬란드 인근, 러시아 군함 출현…긴장 고조 전망

미군 나포 작전은 아이슬란드 근처 해역에서 진행 중이며, 미 당국자들은 이 지역에 러시아 군함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사건이 "러시아와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전망하며 우려를 표했다. 한 관계자는 “미군이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한 나포를 시도하는 것은 최근 기억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러, 미군 추격받는 유조선 보호"···갈등 심화 우려

하지만 이러한 미국 작전에 러시아 또한 맞서 움직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미국 해안경비대를 피해 대서양에서 도주 중인 무국적 유조선을 호위하기 위해 잠수함과 기타 해군 자산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무역과 연관된 이 유조선 나포 시도에 대한 러시아의 강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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