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전면 복원 노력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월 5일 양측 정상회담에서 한한령, 서해 구조물,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 민감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한-중관계 전면 복원을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두 정상은 이견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민감 현안 해결을 통해 우호적 흐름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합의점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한령 문제, 단계적 확대 논의
한한령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문화콘텐츠 교류 진전에 대한 공감대를 보이며, 수용 가능한 분야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을 합의했다. 바둑과 축구 분야 교류를 추진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드라마, 영화 등은 실무 부서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특히 케이팝 공연 재개 논의는 아직 거듭되지 않았으며, 위성락 안보실장은 문화 접근 방식 차이를 언급하며 "수용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답변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 건설적 협의 지속
서해 잠정 수역에 중국이 설치한 대형 구조물 문제에 대해 양측 정상은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건설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것을 합의했다. 자제와 책임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2026년 안에 차관급 해양경계 획정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였다.
중국 불법조업 문제, 단속 강화 당부
중국의 서해 불법 조업 문제에 대해서는 위성락 안보실장이 중국측에 어민 계도 및 단속 강화 등 개선 조치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관련 소통을 지속하는 것을 약속했다.
한-중 민간 교류 확대
한중 정상은 지난해 광복 80주년과 올해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 복원을 강화하고, 혐한·혐중 정서 대처를 위해 청년, 언론, 지방, 학술 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양 국민 마음의 거리를 좁혀나가기로 합의했다. 판다 추가 대여 문제도 논의되었으며 실무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하였다.
출처: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