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분리주의 무기 공격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내 분리주의 세력이 운반한 무기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군 당국은 국영 통신사를 통해 "예멘 항구 도시 무칼라에 하역된 무기와 전투 차량을 대상으로 제한적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이 있은 후, 사우디는 '분리주의 무장 세력'의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UAE 지지 분리주의 세력 공격 주장

사우디 군 당국은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출발해 예멘에 도착한 무기들이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우디 군 당국은 부수적인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야간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

중동 대리전 양대강국 갈등 심화

사우디가 거론한 '분리주의 무장 세력'은 UAE의 지원을 받는 예멘 민병대인 남부 과도위원회(STC)이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지난 22일 푸자이라에 있다가 28일 무칼라에 도착한 세인트키츠 국적선 '그린란드'를 겨냥해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의 양대 강국인 사우디와 UAE는 내전 중인 예멘에서 서로 다른 세력을 지원하면서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사우디는 예멘 정부군을 지지하지만, UAE는 과거 독립국이었던 남예멘의 부활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세력인 STC를 지원한다. 최근 STC가 예멘과 사우디 국경 인근에 석유가 풍부한 지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양측간 긴장이 커졌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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