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트럼프-푸틴 회담 결렬, 북·러에 기회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트럼프-푸틴 회담이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없이 끝나면서 북한은 외교적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북한은 러시아의 '혈맹'으로서 군수 지원과 병력 파견을 통해 존재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의 자신감 확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북한을 전략적 파트너로 대우하고, 트럼프 또한 북한과 대화 의지를 보이는 상황이 김정은의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윤창용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장은 “김정은이 러시아와 미국 모두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느끼며 대외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패싱 우려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 이번 회담은 한반도에서도 한국이 협상장에서 배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인정 시도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과 과제
북한은 러시아 지원 확대를 통해 협상력을 강화하면서 미북 대화에서 군축·동결을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이 러시아와의 외교 복원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에서 중재자 역할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