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기업 재무의 새 축, SOL

솔라나(SOL)를 재무자산에 편입하는 상장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집계 기준 18개 상장사가 총 2,092만 1천 SOL을 보유해 순환공급의 약 3.6%에 이른다. 이 중 약 1,246만 8천 SOL(59.6%)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되어 연 7% 내외 수익과 보안 기여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 중심의 기존 기업 재무 전략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선두 주자 | Forward와 Sharps

Forward Industries는 약 682만 2천 SOL을 보유하며 선두다. 회사는 0% 수수료의 기관급 솔라나 검증자 노드를 출범하고 보유분 전량을 위임했다. 파이낸싱 측면에서는 16.5억 달러 규모 PIPE와 최대 40억 달러 ATM 프로그램으로 추가 매입 여력을 확보했다. Sharps Technology는 200만 개가 넘는 SOL을 취득하고 Coinbase Prime 커스터디·OTC와 연계한 ‘SOL 중심’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공식화했다.

가속 요인 | 리브랜딩과 자본 조달

Helius Medical Technologies는 사명 ‘Solana Company’로 리브랜딩하고 수백만 달러 규모의 SOL을 추가 축적 중이라고 밝혔다. 축구 클럽 운영사 Brera Holdings는 ‘Solmate’로 사명 변경과 함께 3억 달러 초과 청약 프라이빗 투자를 마치고 티커 SLMT로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여정에서 ARK Invest와 Solana Foundation, UAE 자본 참여가 확인되며 기업의 솔라나 중심 전략이 제도권 투자와 맞물리고 있다.

인프라와 스테이킹 | ‘보유’를 넘어 참여로

Forward Industries는 Galaxy 협력과 Jump Crypto의 Firedancer 클라이언트를 활용한 검증자 운영을 발표했다. 집계된 18개 상장사의 보유분 중 약 60%가 이미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는 현금흐름을 동반하는 ‘활용형’ 재무 전략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리스크 체크 | 변동성, 규제, 유동성

SOL 가격 변동성은 재무제표와 주가에 직접 영향을 준다. 대규모 보유 기업이 늘수록 유동성 집중에 따른 시장 충격 가능성도 커진다. 각국 회계·공시 기준과 디지털 자산 규제 변화에 대한 상시 점검이 필수다.

관전 포인트

① SOL 기업 보유 추세의 분산 여부(상위 몇 곳 쏠림 vs. 저변 확대) ② 검증자·클라이언트 다변화(Firedancer 상용화 등) ③ ATM·PIPE를 통한 추가 매입 속도 ④ 스테이킹 비율과 보상률 변화가 P/L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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