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alt="네이버와 두나무 로고 합성 이미지" class="main-article-image" decoding="async" fetchpriority="high" height="600" onerror="this.src='https://via.placeholder.com/800x400/f0f0f0/666666?text=Image+Not+Found'" src="https://www.society-now.com/sonow/article/co/co25092903/co25092903.png" width="1200">
<p class="image-source">출처 : SONOW</p>
<article><section><p>네이버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을 공식 추진한다. 28일 확인된 이번 거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할 신주와 두나모 주주 지분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번 빅딜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하고 있다.</p></section><section><h2>12조원 규모 두나무, 송치형 의장 최대주주 등극 전망</h2><p>시장에서는 두나무의 기업가치를 12조원가량, 네이버파이낸셜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평가하고 있어 교환비율이 1대 3에서 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합병 후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네이버가 2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p><p>업계에서는 주식교환 후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추가 합병이 진행될 경우, 송치형 의장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제치고 네이버의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국내 IT 업계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p></section><section><h2>연 80조원 결제망과 블록체인 기술 결합,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h2><p>양사의 결합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보유한 연간 80조원 규모의 결제 인프라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력이 결합되면, 발행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p><p>두나무는 지난 9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인 기와체인과 디지털 지갑 기와월렛을 공개했다. 금융친화적 설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에 최적화된 이 기술이 네이버페이의 광범위한 결제망과 결합될 경우, 기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우회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탄생할 전망이다.</p><p>미래에셋증권은 <q>네이버-두나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2030년까지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q>며 <q>스테이블코인 결제 비중이 10%까지 확대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의 지급 수수료 절감액만 1450억원에 달할 것</q>이라고 전망했다.</p></section><section><h2>나스닥 상장 계획, 시장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려</h2><p>양사는 합병 절차 완료 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q>단기적으로 합병법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과정에 놓일 것</q>이라며 <q>네이버 및 기존 두나무 주주들 모두 수혜가 될 것</q>이라고 분석했다.</p><p>시장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합병 소식이 알려진 25일 이후 네이버 주가는 12.5% 급등한 반면, 두나무 관련 상장사인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8%, 5% 하락했다. 독자 상장 기대가 무산된 데 따른 실망 매물로 풀이된다.</p><p>업계는 이번 빅딜이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연합과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간편결제 1위 네이버페이와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업비트의 결합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지 주목된다.</p></section></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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