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란한 두론쿠 판매 현황

지난해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을 계기로 한국에서 생겨난 '두쫀쿠'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 제과점이나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두쫀쿠 판매에 뛰어들면서 한정판 디저트 형태로 재출세했다. 이는 소비 침체 속에서 많은 매장에게 새로운 기회가 된 상황이다.

아이브 장원영의 인스타 효과

아이브 장원영이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쫀쿠 사진을 올려 이 디저트의 인기를 불태웠다. 인스타그램에서 #두쫀쿠 해시태그를 사용한 게시물은 3만 건 이상으로, 두쫀쿠 열풍이 온라인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매장 문 앞 '품절' 공지, 1인당 3개 구입 제한

두쫀쿠 판매 가격은 5,500원부터 8,000원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품절"이라고 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인근 두쫀쿠 판매 가게를 찾아봤는데, 한 디저트 가게는 하루 200~300개 만든다고 설명했지만, 이들은 오픈런 (시작 시간 구매)을 하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가게에서 "품절" 또는 "1인당 3개까지 구입 가능"이라는 안내문이 게시된 상황이다.

두쫀쿠 지도 등장, 배달 플랫폼 '두존'

두쫀쿠 인기 증가에 따라 '두쫀쿠 지도'와 같은 서비스도 등장했는데,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두쫀쿠 판매 매장과 재고 수량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또한 배달의민족에서 이달 첫 주 두쫀쿠 포장 (픽업) 주문 건수가 1개월 전보다 321% 증가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두쫀쿠 검색량이 두 달 전보다 25배로 증가했다.

'두바이 쫀득 찹쌀떡' 품절 대란

편의점 CU는 지난해 10월 두바이 초콜릿에 비슷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을 출시하며 누적 판매량이 180만 개를 기록하는 등 품절 대란 상황이다. 또한, CU 관계자는 "제조 공장의 생산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매장당 하루 2개만 공급하는 데 진열도 되기 전에 팔릴 정도"라고 말했다.

재료 가격 상승으로 두존쿠 열풍 지속 가능성 의문

하지만 피스타치오 등 두쫀쿠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재료비가 급등하여 두쫀쿠의 인기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한 디저트 가게 주인은 "피스타치오도 마시멜로도 다 올랐다"면서 "두쫀쿠 가격을 오늘부터 500원 올렸다"고 말했다. 이 가게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피스타치오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을 조정했다"고 안내했다. 심지어 두쫀쿠 낱개 포장 케이스도 100원에서 200원으로 올랐다고 한다. 다른 매장 주인은 "피스타치오가 제일 많이 올랐는데 1㎏에 4만5천원하던 게 지금은 10만원으로 두 배가 졌다"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피스타치오 가격까지 영향

두바이 초콜릿에 이은 두쫀쿠 대란은 소비자가 구입하는 피스타치오 가격도 밀어 올렸다. 한 대형마트는 올해 들어 피스타치오 가격을 20% 인상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때문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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