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의 '지적', 사과 영상 화제
20일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국민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의 의대 진학 논란이다.
'뽀롱뽀롱 뽀로로'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올라온 30초짜리 '죄송해서 죄송하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은 조회수와 좋아요 수가 급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뽀로로는 "노는 게 제일 좋아"라고 말하는 동시에 의대 진학을 언급하며 '죄송합니다'라는 태도를 보여 주었다. 누리꾼들은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맨날 놀았다면서 메디컬은 뭐죠?”, "난 널 믿고 내 인생을 바쳐서 놀았는데 어떻게 의대를 가니" 등 아우성이 부어오르고 있다.
의대 광풍 속 '뽀로로 의대 논란'의 계기
'뽀로로 의대 진학' 논란은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누리꾼들은 '뽀로로의 대모험'을 '뽀로로 의대모험'으로 잘못 읽으며 점화됐다. 온라인에서 썸네일의 한정된 공간 때문에 '뽀로로'의 뒤에 붙어야 할 관형격 조사 '의'가 '대모험'의 앞에 붙으며 일어난 해프닝이다. 띄어쓰기 오류가 '뽀로로 의대 진학'이라는 장난을 쏘아올렸다.
여기에 과거 출시된 '뽀로로 병원놀이' 장난감 세트와 유튜브 영상 등이 '증거'로 제시되며, '뽀로로 의대 진학' 논란은 뜨겁게 확산되었다.
아이코닉스의 공식 해명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관계자는 "2023년에 뽀로로가 20주년을 맞았는데, 올해에는 '뽀로로 붐'을 일으키고자 전략적으로 '노는 게 제일 좋아' 프로젝트를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축제 때 학생들이 뽀로로 주제곡을 떼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 입시를 앞둔 친구들에게도 소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의대 논란' 사과 영상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코닉스 관계자는 "그걸 확정지어 말하기는 애매해서 일부러 사과 영상에서도 얼버무리는 식으로 표현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