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메타(Meta)가 새로운 AI 기능 '바이브스(Vibes)'를 출시하며 미드저니(Midjourney)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28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바이브스는 무료로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유료 AI 생성 도구들의 아성에 균열을 내고 있다.
미드저니 수준 품질로 무료 서비스 제공
바이브스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고품질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하는 AI 도구다. 특히 미드저니와 유사한 수준의 이미지 품질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고 있다. 사용자들은 복잡한 설치나 결제 과정 없이 즉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는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초기 사용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한 사용자는 실제로 사용해보니 나름 괜찮은 품질
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틱톡·릴스 스타일 영상 제작 원스톱 지원
바이브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순한 이미지 생성을 넘어선 종합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이다. 생성된 영상에는 음악 추가가 가능하고, 길이 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형태의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다.
완성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 페이스북 등 메타의 주요 플랫폼에 바로 공유할 수 있어 창작자들의 워크플로우를 크게 단축시킨다. 로컬 저장 기능도 지원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AI 생성 도구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메타의 바이브스 출시는 기존 AI 생성 도구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기존 유료 서비스들이 독점해온 고품질 AI 생성 시장에 무료 대안이 등장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타의 이번 행보가 AI 생성 도구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성을 강화한 점은 일반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