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한국 AI 생태계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5대 주역으로 부상하며 각기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초거대 모델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국어 기반의 특화된 AI 모델을 통해 국가 디지털 주권 강화와 산업 현장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로 공공·금융 프라이빗 AI 확산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등 자체 초거대 AI 모델을 기반으로 공공·금융·산업 맞춤형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챗봇, 음성합성, 번역, 고객센터 자동화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가 있으며, 네이버 생태계 내부는 물론 외부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AI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문서 자동화, OCR, LLM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등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복잡한 의사결정과 효율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이 강점이다. 스타트업 연합군을 이뤄 빠르고 민첩하게 문제해결 중심의 AI 개발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SK텔레콤, 슈퍼컴퓨터·국산 NPU 기반 옴니모달 AI 개발
SK텔레콤은 자체 슈퍼컴퓨터와 GPU 인프라,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등 높은 하드웨어 기술력에 더해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 통합형 '옴니모달' 초거대 AI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크래프톤, KAIST 등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공공·온디바이스 등 전방위 생태계를 아우르며, 다양한 산업현장에 AI 적용과 오픈소스화를 추진하고 있다.
NC AI는 게임분야 14년 AI R&D 노하우와 2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산업특화형 파운데이션 모델과 실제 사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다. 54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의 기술 총괄과 산업별, 콘텐츠별 AI 혁신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G AI연구원 EXAONE으로 제조·공급망 혁신 주도
LG AI연구원은 그룹 계열사의 DX(디지털 전환) 난제 해결과 제조, 공급망, 비전검사,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초거대 AI 'EXAONE' 강화와 윤리적 AI, 전문가 AI 등 산업별 맞춤형 AI로 산업 현장 자동화 및 최적화, 예측 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각 기업은 한국어 기반의 초거대 모델 개발과 국가 디지털 주권 강화, AI 생태계 조성, 산업현장 혁신 등 다양한 분야와 목적을 중심으로 AI 기술의 실질적 경쟁력을 쌓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기업들과 차별화된 한국어 특화 모델과 국내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