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xAI Grok 로고, 매크로하드 상표 출원서

출처 : SONOW

일론 머스크는 이번 주 회사 전체 회의에서 자신의 인공지능 회사 xAI에 대한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면서, 최근 워싱턴의 정치 논의에서 물러난 후 AI 사업에 집중하며 그록(Grok) 챗봇이 월간 이용자 6,4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사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하며, 장난스럽게 Macrohard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공개했다.

머스크 진실 추구하는 유일한 조직 강조, Grok 6400만 사용자 돌파

수요일 전체 회의에서 머스크는 xAI의 사명이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팀원들에게 말하며, AI 개발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데 유일하게 집중하는 회사로 xAI를 자리매김했다. 뉴욕타임즈가 지켜본 한 시간 반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머스크는 우리는 사명이 진실인 유일한 조직이라며, AI가 허위 사실을 꾸며내거나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것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 측은 Grok이 출시 이후 상당한 성장을 이루며 월간 사용자 6,400만 명을 달성했다고 공개했다. 아직 ChatGPT의 주간 사용자 7억 명과 Gemini의 막강한 사용자 기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Grok의 성장세는 X(구 트위터)에 통합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의 채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벌 '매크로하드' 상표 출원, 순수 AI 소프트웨어 회사 구상

회의 중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사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하며 이 이니셔티브는 xAI가 순수 AI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고, 인공지능만으로 Microsoft의 운영을 완전히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야망을 보여준다. 머스크는 Macrohard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Microsoft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제조하지 않으니, 이론적으로 AI를 통해 그 기능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특허상표청 기록에 따르면, xAI는 2025년 8월 1일 macrohard 상표 출원을 했으며, 이는 다운로드 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현재 평가가 1,200억 달러에 달하는 xAI는 Grok 챗봇을 주요 AI 플랫폼과 경쟁하는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다.

데이터 주석팀 500명 해고하면서 전문 AI 튜터 대폭 채용

회의는 xAI의 중대한 내부 변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최근 회사는 Grok을 훈련시키는 데이터 주석 팀에서 5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는 한편, STEM, 금융, 의학, 밈 및 헤드라인 논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AI 튜터를 채용할 계획을 동시에 발표했다. 새로운 직책의 급여 수준도 시간당 3565달러에서 시간당 45100달러로 인상되었다.

이 중요한 이정표는 머스크가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xAI 본사에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며, 때때로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회의에 몰두해 온 결과로 나타났다. 54세의 기업가 머스크는 6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별 이후 xAI에 대한 헌신을 더욱 강화했다.

테슬라 1조달러 보상 패키지 논란 속 AI 사업 집중 강화

머스크가 xAI에 새로운 집중을 보임에 따라, 그의 다른 사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이사회가 전기차 제조업체의 성과 향상을 유도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1조 달러 보상 패키지를 추진함에 따라 이러한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기업가가 AI 회사에 헌신하는 것은 인공 지능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그의 신념을 반영하는 것으로, 정부를 극복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보는 그와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다. 머스크의 xAI 집중은 AI 시장에서 OpenAI, Google과의 경쟁에서 독특한 진실 추구 포지셔닝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