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마이크로소프트가 핵심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무료 Copilot Chat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하며, 수백만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지원 기능을 민주화하는 전략적 전환을 알렸다. 9월 15일부터 Word, Excel, PowerPoint, Outlook, OneNote는 Microsoft 365 구독자를 위해 추가 비용 없이 Copilot Chat 사이드바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황 인식 AI 지원으로 워크플로우 내 직접 접근 가능
무료 Copilot Chat은 각 애플리케이션 내의 사이드 패널에 나타나며, 현재 열려 있는 문서나 파일을 기반으로 한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전환이나 파일 업로드 없이 워크플로우 내에서 직접 AI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향상된 파일 참조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가 /
를 입력하면 관련 문서를 검색할 수 있고, Copilot이 최근에 사용한 파일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이러한 기능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보호를 유지하며 기존 Microsoft 365 Copilot Chat 관리 프로토콜을 따른다.
GPT-5 기술 기반으로 응답 품질 30% 향상
이번 롤아웃에는 채팅 경험을 향상시키는 여러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입력 상자를 확장하여 더 긴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게 했으며, 채팅 인터페이스 내에서 여러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가했다.
무료 버전은 GPT-5 기술로 구동되며 모든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회사는 Copilot의 답변이 구조, 시각 자료, 인용이 개선되어 이전보다 30% 더 길어졌으며, 사용자 만족도가 11%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Microsoft 365 Copilot 프리미엄과의 명확한 차별화
Microsoft 365 Copilot 제품 마케팅 총괄 매니저 세스 패튼은 무료 버전에 대해 콘텐츠 인식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작업 중인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여 현재 열려 있는 파일에 맞춰 답변을 맞춤 제공한다
고 강조했다.
무료 요금제가 상당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리미엄 제품과의 명확한 차별점을 유지하고 있다. 월 30달러의 Microsoft 365 Copilot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단일 문서가 아닌 전체 업무 데이터셋을 대상으로 한 추론 등 고급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프리미엄 구독자 전용 고급 기능과 우선 접근권
프리미엄 가입자는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최신 GPT-5 기술에 대한 우선 접근권과 더 빠른 응답 속도,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도 꾸준한 가용성을 누릴 수 있다.
라이선스 사용자는 Researcher와 Analyst와 같은 고급 추론 에이전트, AI 기반 검색 기능, 프로젝트별 노트북, Create 기능을 통한 종합적인 AI 그래픽 디자인 도구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버전은 개인 및 공유 문서, 이메일, 회의, 채팅을 동시에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다.
중소기업 AI 도입 가속화 전략의 일환
업계 분석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기존에 구독료를 부담스러워하던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Fortune 500 기업의 약 70%가 이미 Microsoft 365 Copilot을 사용하고 있으며, 무료 요금제는 더 많은 조직이 프리미엄 구독을 결심하기 전에 AI 기반 생산성 도구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진입점을 마련한다. 이는 AI 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도하려는 단계적 접근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