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9월 9일 'Awe Dropping' 이벤트, 2017년 이래 가장 포괄적 리디자인
애플의 'Awe Dropping' 이벤트가 9월 9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이 2017년 이래 가장 포괄적인 아이폰 리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에 애플 파크에서 열리며, 초슬림 아이폰 17 에어를 중심으로 한 아이폰 17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애플이 공간 컴퓨팅 미래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가운데, 수년 만에 가장 대담한 하드웨어 실험이기도 하다. 아이폰 17 에어는 애플이 선보인 가장 극적인 디자인 변화로, 두께가 불과 5.5mm에 불과해 아이폰 16 프로의 8.25mm보다 33% 더 얇다.
아이폰 17 에어, 5.5mm 두께로 플러스 모델 대체
이 초슬림 기기는 성과가 저조했던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며, 6.6인치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을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단일 후면 카메라, 짧아진 배터리 수명, 물리적 심 카드 슬롯이 완전히 사라진 eSIM 전용 설계 등 상당한 단점도 동반한다.
공급업체들은 아이폰 17 에어의 제조량을 전체의 10%만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이전 4세대 아이폰 모델인 미니와 플러스의 실망스러운 판매 실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 워치 시리즈 11·에어팟 프로 3 동시 공개
아이폰 라인업 외에도, 애플은 새로운 S11 칩을 탑재한 Apple Watch Series 11과 Ultra 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칩은 이전 세대에서 사용된 T8310 아키텍처와 동일하다. Ultra 3는 약간 더 커진 422x514 픽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5G RedCap 네트워크와 함께 원격지에서도 향상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 연결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 프로 3는 귀 안의 심박수 추적 및 온도 감지 기능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중요한 업그레이드와 함께 출시된다. 3세대 프로 이어버드는 새로운 H3 칩, 현재 모델보다 "훨씬 나은" 능동 소음 제거 기능, 그리고 실시간 대화 번역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iOS 18 리퀴드 글라스, 2013년 iOS 7 이후 첫 대규모 디자인 변경
이번 이벤트에서는 iOS 18의 리퀴드 글라스 디자인 대대적 개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2013년 iOS 7 이후 최초의 대규모 iOS 디자인 변경이다. 유리처럼 반투명한 이 인터페이스는 주변 환경을 반사하고 굴절시키는 동시에,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반응하여, 애플이 "시스템 전반에 걸쳐 새로운 활기"라고 부르는 경험을 선사한다.
정식 공개는 애플의 전통적인 일정에 따라, 행사 직후인 9월 중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15~19% 하락 속 시장 도전과제 직면
디자인 혁신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 2025년 애플의 주가는 약 15~19% 하락하여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주 중 최악의 성과를 기록한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Fortune에 따르면, 2025년 WWDC 기간 동안 애플이 AI 기반 시리 업그레이드의 지연을 인정하면서 회사의 시장 가치가 약 750억 달러 증발했다고 한다. 9월 이벤트는 애플이 3년간의 변혁 전략을 시작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2026년을 목표로 하는 폴더블 아이폰과 2027년 아이폰 20주년을 위한 올글라스 디자인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전 주문은 9월 12일 금요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 출시는 9월 19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