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자동화 도구 대시보드와 작업 흐름도

출처 : SONOW

기업 10곳 중 7곳,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로 데이터 수집 시간 70% 단축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견·대기업 10곳 중 7곳이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를 도입해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시간을 평균 70% 단축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Puppeteer, Selenium, Playwright 등의 오픈소스 도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코드 한 줄로 웹페이지 접속부터 데이터 추출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시장 데이터 모니터링을 위해 Selenium을 활용한 자동 스크래핑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A증권사의 경우, 이전에는 애널리스트 5명이 매일 4시간씩 투자하던 시장 데이터 수집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인력을 다른 분석 업무에 재배치할 수 있었다. 또한 B보험사는 경쟁사 상품 정보 수집을 자동화해 상품 개발 주기를 30% 단축했다고 밝혔다.

자동화 도구 도입 기업, 평균 투자수익률 320% 달성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의 경제적 효과는 단순한 시간 절약을 넘어 상당한 ROI(투자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컨설팅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를 도입한 기업들은 평균 320%의 ROI를 달성했으며, 투자 비용은 평균 6개월 내에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는 C물류기업의 폼 제출 자동화다. 이 기업은 일일 평균 500건 이상의 배송 정보를 여러 플랫폼에 수동으로 입력하던 작업을 Puppeteer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그 결과 데이터 입력 오류율이 15%에서 0.5% 미만으로 감소했고, 4명의 전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0.5명으로 줄여 연간 1억 5천만 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

또한 D제조기업은 부품 공급업체 웹사이트에서 가격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구매 비용을 8% 절감했다. 이 기업의 CIO는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이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예상치 못한 혁신으로 이어졌다"
라고 평가했다.

2026년까지 브라우저 자동화 시장 연평균 35% 성장 전망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드 작성 없이도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는 노코드/로코드 플랫폼의 등장이다. 이러한 도구들은 기술적 배경이 없는 비즈니스 사용자들도 쉽게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가들은 향후 AI 기반 자동화 도구가 더욱 발전해 단순 데이터 수집을 넘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브라우저 자동화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AI 기술의 융합으로 엔드투엔드 업무 자동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자동화 도구 도입 시 웹사이트 이용 약관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 규정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일부 웹사이트들이 자동화 도구 차단 기술을 강화하고 있어,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자동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