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 점검 시스템이 설치된 건설 현장

출처 : SONOW

AI 안전 점검 에이전트, 건설·제조 현장 사고율 30% 감소시켜

최근 국내 건설 및 제조 현장에서 AI 기반 안전 점검 및 작업지시서 생성 에이전트 도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AI 안전 시스템을 도입한 현장에서는 평균 30%의 안전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작업 효율성은 25%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한다. 특히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 위험 지역 접근, 비정상적 작업 패턴 등을 감지해 즉각적인 경고를 제공한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작업지시서를 자동 생성해 작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 기존 안전 관리 시스템의 한계 극복

기존의 안전 관리 시스템은 대부분 사후 대응적 성격이 강했으며, 표준화된 매뉴얼에 의존해 현장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AI 기반 안전 점검 에이전트는 현장별 특성과 작업 유형에 따라 맞춤형 안전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대형 건설사 A사의 현장 책임자는

"AI 시스템 도입 전에는 안전 관리자가 모든 현장을 일일이 순회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작업지시서도 일괄적으로 작성되어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AI 도입 후에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각 작업자에게 최적화된 지시서가 제공되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고 설명했다.

2026년까지 건설·제조 현장의 70%가 AI 안전 시스템 도입 전망

산업안전 전문가들은 2026년까지 국내 건설 및 제조 현장의 70% 이상이 AI 기반 안전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스마트 산업안전 이니셔티브'가 시행되면서 중소 건설사와 제조업체에도 AI 안전 시스템 도입을 위한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시스템이 인간 안전 관리자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산업안전학회 김정훈 회장은

"AI는 데이터 기반의 예측과 패턴 인식에 뛰어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판단과 인간적 소통은 여전히 안전 관리자의 영역"
이라며
"AI와 인간 전문가의 협업 모델이 가장 이상적"
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