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파두,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 데이터센터용 SSD 공급계약 체결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3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에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5억 달러로, 향후 3년간 연간 300만 개의 SSD를 공급하게 된다.
파두가 공급하는 SSD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 제품으로, 기존 대비 읽기 속도 40%, 쓰기 속도 35%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ChatGPT와 같은 대형 언어모델 서비스에 필수적인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보인다.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 폭증
파두의 이번 성과는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은 전년 대비 85% 성장한 45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이 중요해졌고, 이에 따라 고성능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파두 관계자는 "AI 시대에 맞는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 1조원 돌파 전망, K-반도체 기술력 입증
이번 대형 계약 체결로 파두는 올해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 3500억원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으로, 창업 10년 만에 글로벌 메이저급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파두의 성공은 한국 팹리스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