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리벨쿼드 AI 반도체 칩의 모습

출처 : SONOW

리벨리온, 핫칩스 2025서 리벨쿼드 공개…연산 성능 320 TOPS 달성

국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핫칩스 2025'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쿼드(REBEL-QUA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리벨쿼드는 삼성전자의 4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AI 추론 성능에서 초당 320테라옵스(TOPS)의 연산 능력을 구현했다.

이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H100 칩의 200 TOPS보다 60% 높은 수준으로,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도 와트당 8.5 TOPS를 달성해 경쟁 제품들을 크게 앞섰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한국 팹리스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파운드리-팹리스 생태계 시너지 창출

리벨쿼드의 성공적인 개발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기술력과 리벨리온의 반도체 설계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삼성의 4nm 공정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기존 대비 30% 향상된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리벨리온의 성과가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파운드리와 팹리스의 협력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리벨쿼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양산 목표로 엔비디아 독점 체제 균열 기대

리벨리온은 2025년 상반기 리벨쿼드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공급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 개 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