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코딩하는 모습과 고민하는 개발자의 모습

출처 : SONOW

IT 기업들, 신입 개발자 채용 30% 감소…AI 코딩 도구 활용 확대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신입 개발자 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반 코딩 도구 도입이 확산되면서 단순 반복 작업을 담당하던 주니어 개발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GitHub Copilot, ChatGPT 등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기본적인 함수 작성, 버그 수정, 코드 리뷰 등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기존에 신입 개발자들이 담당하던 영역이 크게 축소됐다. 한 대형 IT 기업 관계자는 "AI 도구 하나가 주니어 개발자 2-3명의 생산성을 낸다"고 말했다.

코딩 부트캠프 수강생 취업률 급락, 교육과정 전면 재편 불가피

이 같은 변화는 개발자 양성 시장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코딩 부트캠프들의 수강생 취업률이 70%대에서 40%대로 급락했으며, 일부 교육기관은 교육과정을 전면 재편하고 있다. 기존의 문법 중심 교육에서 AI 도구 활용법과 시스템 설계 능력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변경하는 추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AI가 생성한 코드를 검토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고급 개발자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단순 코딩 능력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AI 협업 스킬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과 기존 개발자 재교육 시급

정부와 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협업 기반의 새로운 개발 방법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개발자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