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스탠퍼드대 보고서, 22-25세 청년층 고용 13% 급감 확인
스탠퍼드대 디지털 이코노미 랩이 발표한 충격적인 보고서가 AI 기술의 부정적 고용 영향을 구체적 데이터로 입증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ADP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2-25세 청년층의 고용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고용률이 3% 증가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적인 경기 상황이나 경제 성장률과 무관하게 청년층만 유독 고용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AI 기술이 특정 연령대와 직무에 선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층이 주로 진입하는 초급 직무들이 AI 자동화의 첫 번째 타겟이 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자동화 취약 직무 타격 심각, 증강 직무는 고용 안정성 유지
보고서는 직무 유형별로 고용 변화를 세분화하여 분석했다. AI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한 '대체 가능 직무'에서는 고용이 급락한 반면, AI와 함께 일하는 '증강(Augmented) 직무'에서는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데이터 입력, 단순 고객 응대, 기초적인 분석 업무 등이 대표적인 대체 가능 직무로 분류됐다.
반면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창작, 기획, 복합적 문제해결 등의 증강 직무는 오히려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일자리 감소가 아닌 '일자리의 질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고숙련 증강 직무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청년층 맞춤형 AI 리스킬링과 산업별 대응 전략 필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구체적인 정책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AI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청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리스킬링 정책이 시급하다. 특히 AI 도구 활용 능력, 복합적 사고력,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청년층이 AI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창출하고, 기존 직무를 AI 증강형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동시에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