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구상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적 규모의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구축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의 저작권과 세계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의 핵심 가치는 창작자들이 활동 범위를 세계로 손쉽게 확장하면서 동시에 온전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콘텐츠 식별체계 제작과 플랫폼 관리를 한국이 주도함으로써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원 의원은 이미 이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는 '음원식별체계 서비스 시스템 재구조화 연구 -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 논문에서 제시한 청사진이 현재 추진 중인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의 기반이 되고 있다.
기존의 음원 관리 방식은 개별 식별 번호를 부여해 저장소에 보존하고 이를 통해 유통 경로와 판매량을 파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불법 다운로드나 스트리밍을 추적하기 어렵고, 2차 창작물에서의 사용도 관리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국가별로 다른 식별 번호 체계로 인해 해외 진출 시 별도의 관리가 필요했다.
한일 협력을 통한 실증 프로젝트 시작
김재원 의원은 7월 31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 본사를 방문해 이자와 카즈마사 회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벤자민 응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사도 동행했다.
이번 회담에서 참석자들은 음악을 포함한 콘텐츠 저작물을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JASRAC은 이미 저작권과 이용 정보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다.
김재원 의원은 콘텐츠 강국인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저작권 관리 단체인 KOMCA와 JASRAC이 먼저 협력해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을 공동으로 실증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는 양국의 풍부한 콘텐츠 자산과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적 접근이다.
CISAC 역시 이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총회에서 함께 논의하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 저작권 관리 업계의 최고 기구가 한국 주도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장점
블록체인 기술이 콘텐츠 관리 분야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동일한 효용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권리를 갖고 참여할 수 있어 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면 음원뿐만 아니라 콘텐츠 전반의 식별체계와 플랫폼을 구축할 때 세계 창작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권리를 손쉽게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의 중앙집중식 관리 방식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 접근법이다.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콘텐츠 유통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저작권 관리 문제를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불변성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정당한 수익 배분도 자동화할 수 있다.
K컬처 확산과 문화 주권 확립
한국이 세계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을 주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콘텐츠 식별체계 표준을 한국이 제정하게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우위를 넘어 문화 산업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의미한다.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막대한 세계적 영향력을 활용하면 단기간에 이 플랫폼과 식별체계 표준을 아시아, 중동, 유럽 등으로 확산시켜 규모를 빠르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소프트파워를 통한 문화 외교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김재원 의원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증액과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을 전담할 전문 기관의 독립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세계 문화 시장 주도권 확보 전략
김재원 의원은 "콘텐츠 강국이자 기술 선진국인 우리나라는 세계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고 관리할 충분한 역량을 가졌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문화기술로 이 플랫폼을 만들면 창작자의 권리 보호, 콘텐츠 생태계 강화, 세계 콘텐츠 패권 경쟁에서의 문화 주권 확립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 생태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문화 산업 발전 공약과도 맞물려 정책적 뒷받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원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문화 산업 발전 공약이 성공하도록 힘을 싣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세계 저작권 단체들이 이 블록체인 플랫폼에 참여해 정보를 상호 연계하고 검증하게 되면, 콘텐츠의 세계적 유통 경로와 영향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작자의 권익 보호와 콘텐츠의 파급력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