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인 우대, '새 지지 기반' 시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어젠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지지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당헌 및 당규에 청년 의무 공천제를 도입했으며, 청년 정치인의 경우 경선 투표율에 최대 20점을 가산하는 정량적 가산점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장 대표는 직접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2030 세대가 국민의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70대 이상 지지율 균열 속, 보수화 경향 강조
장동혁 대표는 지난 1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청년을 16차례 언급하며 2030 생애주기별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4050세대를 코어 지지층으로 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 지지층인 70대 이상의 지지율이 감소하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설문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지만, 20세대 이하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고, 무당층 비중 또한 높게 나타났다.
청년 대상 정책 공략, 효과성 논란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선거권 연령 16세 인하 의제까지 포함하여 2030 세대를 사주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2030세대 내 자유주의적 성향과 반공·권위주의적 성향의 두 집단 사이에 갈등이 있으므로 효과성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지난 21대 대선에서 이 재명 대통령은 20세대 이하에게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같은 보수 성향이라도 세대차에 따라 정치적 경향이 상반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세대 이하 여성과 남성의 정치적 성향이 다른 점 또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3%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