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로 8년만의 결승행
한국 여자쇼트트랙 3000m 계주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준결승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된 한국팀은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2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이 앞서 끌고, 김길리, 이소연, 심석희가 뒤를 이어 전력 질주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심석희는 보폭이 큰 걸음으로 교대 지역에서 최민정을 밀며 기세를 더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 선수들 소감
경기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김길리는 "언니들과 합을 잘 맞췄다. 언니들이 앞에서 너무 든든하게 잘 이끌어줘서 저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저도 팀원들을 믿고 경기를 치러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결승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소연은 "동생들에게 의지할 수 있을 만큼 너무 열심히 잘 해줘서 준결승을 잘 치른 것 같다", 심석희는 “저희가 체격도 다 다르고 나이도 다양한데 너나 할 것 없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줬다. 서로 믿고 경기를 치러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승전 역시 하나가 되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19일 새벽 결승, '정상에 오를' 기대감
결승전은 19일 새벽(한국시각) 열린다.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은 2018년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출처: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