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 수백 명 사망...인권단체 "희생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

최근 이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아직까지 진압되지 않고 있고, 최소 544명이 사망하고 1만600명이 체포되었다. 이란 인권단체인 HRANA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이란 시위로 이날까지 최소 544명이 사망하고 1만600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중 483명은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었고, 47명은 군인 등 치안 병력이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IHR)은 사망자는 192명이지만 2천명 이상이 희생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인터넷과 전화망을 차단하고, 희생자 수를 공개하지 않아 실제 사망자 규모는 더 크다로 추정된다.

트럼프 "강력한 옵션 검토"...이란에 '협상' 기회 제시도

이란 시위 현황에 대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이란 정권에 ‘매우 강력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란 지도부로부터 어제 협상을 원한다는 전화를 받았”고 회의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함께 “회의가 열리기 전에 우리가 행동을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해, 군사 개입에 대한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고위급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란 시위 확산…'신정 체제 종식', '아야톨라 하메네이 퇴진' 요구

이란 내 경제 위기가 기폭제가 된 이번 시위는 이란을 통치해온 신정 체제 종식,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다. 일부 시민은 팔레비 왕정 시대의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시위를 “통제” 된 상황으로 주장하며, 폭력적인 유혈 상황이 아니라 미국과 시오니즘 정권(이스라엘)에 맞선 국가적 투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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