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대가는 공천' 의혹 확산
최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지역에서 이루어진 정치자금 사건에 대한 추가 고발이 제기되었다. 김병기 의원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동작구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1천만원씩 넘는 고액 후원을 받았으며, 이후 해당 정치인들은 각각 동작구청장 후보와 서울시의원 후보 등으로 공천되었다.
이에 대해 ‘고액 후원은 공천 대가였던 것이 아닐까’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자녀 명의로 후원한 인사도 있었는지?
특히, 동작구청장 후보가 된 정치인은 자신의 자녀 명의로 고액 후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의원이 2018년 자신의 보좌진을 통해 동작구의 한 구의원에게 후원금을 모아오라고 요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을 고발한 A씨는 “고액 후원과 단수 공천 등 공천 결과 사이에 관련성이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보좌진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정황이 나와 정치자금법 위반인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자녀 명의로 후원한 사람도 있다는 얘기가 있으니, 후원금의 실질적 자금 출처를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 등 다수 고발 대상
김병기 의원 외에 김 의원 시절 보좌진, 김 의원 후원회 회계책임자, 동작구 지역 정치인들과 정치인 자녀 등이 이번 고발의 대상으로 포함됐다. A씨는 2017~2018년 김 의원에게 고액 후원을 한 인사들이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공소시효가 7년이라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공천에 관해서도 전수 조사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