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EDR 분석 결과 확대 검사 필요성 제기

지난달 14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제주 우도 렌터카 돌진 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차량 감식 결과, 운전자 A씨의 급발진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 CCTV 영상 등에서도 급발진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국과수 분석 결과에도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가 명확히 나타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운전자 A씨 혹독한 질주…목격자 증언 대비 분석 불일치

24일 오후 2시 48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는 A씨가 대합실 방향으로 돌진해 길을 걷던 사람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합차가 배에서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속도를 높여 약 150m가량 질주했으며,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고 설명했다. 목격자 증언은 A씨가 "급발진을 시행한 것과 같았다"고 말하기도 하였으나, 차량 감식 결과는 다른 상황을 나타낸다.

차량 블랙박스, CCTV 영상 분석…결론 도출 위해 추가 조사 필요

지난달 24일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할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차량 감식 결과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여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A씨가 가진 불법 주행 행위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한다는 입장이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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