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안화, '디지털 예금화폐' 등극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e-CNY) 사용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루레이 부행장이 29일 금융시보 기고문에서 디지털 위안화에 예금화폐와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 이자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행동방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디지털 위안화, 은행 예금과 동일한 지위!

루레이 부행장은 디지털 위안화를 결제 수단을 넘어 '디지털 예금화폐'로 취급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은 기존 예금금리 규정처럼 고객의 디지털 위안화 지갑 잔액에 대해 이자를 지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는 산·부채관리 체계에 편입되고, 예금보험의 보호를 받게 된다.

중국, 디지털 위안화 전략 확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관련 규정은 지급준비금 제도 프레임워크에 디지털 위안화 운영을 포함하며 상업은행이 보유한 디지털 위안화 지갑 잔액이 지급준비금 산정 기준에 반영되도록 했다. 비은행 결제기관 또한 각 기관이 관리하는 디지털 위안화의 100%를 보증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가 현금형 1.0 버전에서 예금 화폐형 2.0 버전으로 진입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디지털 위안화 확대, 미래는 어떻게?

블룸버그는 "중국은 디지털 화폐 개발 선도국 중 하나이며 이번 조치가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의 법적·기술적 틀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의 대형 은행의 보통예금 금리가 0.05% 수준까지 내려갔고, 가계 저축 증가와 대출 증가율 감소로 은행들이 예금 잔액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디지털 위안화 사용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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