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60년 전통 망원시장**, **350개 점포**가 만드는 서울 **서민 장터의 진수**
망원시장은 **1964년 개장한 60년 전통**의 재래시장으로, 현재 **총 350개의 점포**가 **ㄷ자 형태**로 밀집되어 있다.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이 시장은 **홍대와 합정역 사이**의 주거지역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보다는 동네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진짜 생활밀착형 시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울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전통시장** 중에서도 **상업화되지 않은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를 이어가며 운영하는 가족 상점**들이 많다는 점이다. **할머니가 시작해서 어머니가 이어받고 딸이 함께 일하는** **3대째 운영 상점**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이런 **가족 경영 시스템** 덕분에 **단골 손님들과의 인간적 유대**가 끈끈하다. 또한 **현금 결제가 기본**이고 **흥정 문화**가 살아있어, **옛날 시장의 정취**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클래식 시장 간식**의 보물창고, **호떡부터 순대**까지
망원시장의 먹거리는 **화려하지 않지만 정직한 맛**으로 유명하다. **시장 입구부터 안쪽까지** **총 23개의 먹거리 점포**가 있으며, 각각 **30년 이상의 레시피**를 고수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망원 호떡집'**은 **1975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변하지 않는 맛**을 자랑하며, **설탕 대신 꿀**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
**'원조 순대집'**에서는 **직접 만든 순대**와 **수육**을 판매하는데, **새벽 4시부터 준비**해서 **정오면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순대국밥 3,000원, 수육 15,000원**이라는 **믿기 어려운 가격**으로 **푸짐한 양**을 제공해 **가성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떡볶이 할머니'**의 **옛날 떡볶이**는 **매운맛보다는 달콤한 맛** 위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추억의 맛**을 선사한다.
**신선한 농산물과 해산물**, **한강 피크닉 준비**의 완벽한 쇼핑
망원시장은 **한강 피크닉을 위한 장보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새벽 5시 경동시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신선한 과일**들은 **대형마트보다 20-30% 저렴**하면서도 **당도와 신선도**가 뛰어나다. **딸기, 수박, 포도** 등 **계절 과일**은 물론이고, **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같은 **피크닉용 간편 채소**들도 **소분 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산물 코너**에서는 **한강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해산물**들을 판매한다. **새우, 오징어, 문어** 등이 **이미 삶아져 있어** **양념장만 챙기면** **바로 피크닉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김밥 재료**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김밥 세트'**도 인기인데, **김, 단무지, 우엉, 계란** 등이 **포장되어 3,000원**에 판매되어 **경제적인 피크닉 준비**가 가능하다.
**망원한강공원**, **넓은 자전거 도로**와 **강변 전망**의 절묘한 조합
망원시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망원한강공원**은 **한강 공원 중에서도** **가장 넓은 자전거 도로**를 자랑한다. **폭 8m, 길이 3km**에 달하는 **전용 자전거도로**는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자전거 대여소 3곳**에서 **시간당 3,000원**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특히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직선 코스** 덕분에 **초보자도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의 **잔디밭 면적은 총 15만㎡**로, **동시에 500개 팀**이 피크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한강변에 인접한 1열 잔디밭**은 **강물 소리를 들으며 휴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자리**이며, **내륙 쪽 2-3열**은 **상대적으로 조용해서** **가족 단위 피크닉**에 적합하다. 또한 **화장실, 음수대,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이 **100m마다 설치**되어 있어 **장시간 머물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일몰 산책의 명소**, **오후 6시 황금빛** 한강이 주는 **감동**
망원한강공원이 **일몰 명소**로 유명한 이유는 **서쪽을 바라보는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오후 6시경 해가 지는 방향**이 **한강 상류 쪽**이어서, **강물 위로 떨어지는 태양**을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공기가 맑아서** **일몰의 색감**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며, **강물에 반사되는 햇빛**이 **금빛 물결**을 만들어낸다.
**일몰 산책로**는 **강변을 따라 2km**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일몰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하며, **커플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강변 데크**에서 **황금빛 한강**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긴다. 또한 **일몰 후 30분간 이어지는 블루아워**에는 **도시의 불빛과 강물**이 어우러져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망원시장과 한강변의 조합은 이처럼 **전통적인 장보기 경험**과 **현대적인 도시 휴식**을 **하나의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