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철 풍경과 인근 호텔 전경

출처 : SONOW

설악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3만 명 돌파, 전년 대비 60% 급증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설악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만834명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4,350명이 방문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플랫폼 클룩에서도 한국 명산 트래킹 상품 매출이 120% 이상 늘었으며, 가을 시즌에는 '설악산 투어'가 가장 인기였다.

외국인 관광객은 등산 장비 대여소를 활용해 손쉽게 등산을 즐기며, 설악산은 K팝과 함께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부상했다.

‘설악 뷰’ 호텔, 외국인 투숙객 2배 이상 증가

설악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의 켄싱턴호텔 설악은 외국인 고객 수가 지난해 2배 이상 늘었고, 단풍철에는 외국인 비중이 35%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20%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리조트 속초, 한화 설악 쏘라노 등 인근 리조트 역시 외국인 투숙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가을철 객실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다.

켄싱턴호텔 관계자는 “웰니스와 등산 관광을 결합한 외국인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맞춤 서비스 강화, 지역 호텔 경쟁 본격화

금호리조트 설악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한 전용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는 영문 브로셔를 제공하고, 한파에 대비한 목도리·장갑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설악산 관광객 증가가 강원권 관광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하며, 인근 숙박업계의 외국인 수요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