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alt="과기정통부와 산업부의 AI 협력 회의" class="main-article-image" decoding="async" height="630" onerror="this.src='https://via.placeholder.com/800x400/f0f0f0/666666?text=Image+Not+Found'" src="https://www.society-now.com/sonow/article/ax/ax25080301/ax25080301.png" width="1200">
<p class="image-source">출처 : SONOW</p>
<h2>정부, 산업 AI 대전환을 위한 협력 체계 착수</h2><p>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국내 산업현장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양 부처는 지난 7월 31일 장관급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일정으로 회의는 연기되었으나, 정책 연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물론 양 부처 차관들도 동참할 예정으로, 산업별 맞춤형 AI 전환 전략 수립이 주요 목표다.</p><h2>AX(산업 AI 전환)의 정책적 필요성과 전략 방향</h2><p>현재 한국 제조업은 고령화, 저출산, 중국의 기술 추격 등으로 경쟁력 약화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피지컬 AI(현장 기반 인공지능)’를 제조, 물류, 의료 등 산업 전반에 이식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의 다음 단계인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를 본격화하려 한다. 배경훈 장관과 김정관 장관 모두 산업계 경험이 풍부한 민간 출신으로, 실무적인 공감대와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h2>기관 간 정책 역할 통합 필요성과 구조적 제안</h2><p>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AI 솔루션은 민간 기업이 만들고, 산업계는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며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단순 분담이 아닌 통합적 거버넌스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AX 확산을 위한 기술 기반-수요 기반 정책의 융합 필요성을 반영한 제언이다. 박 원장은 국정기획위원회나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두 부처의 정책 충돌을 조율할 수 있는 중재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p><h2>AX 분야의 글로벌 협상력과 전략적 가치</h2><p>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관세 협상에서 한국 조선 기술이 협상 카드로 활용되었듯, 우리나라의 산업 AI 역량은 향후 글로벌 협상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실제 2023년 CES에서 한국의 선박 IT기술을 본 구글이 협력을 제안했다는 일화는, 해상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미국에 한국 기술이 매력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AI 인프라를 가진 국가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재정의할 계기가 될 수 있다.</p><h2>시사점과 향후 과제</h2><p>AI 기술은 단순히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서 국가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협의체는 부처 간 역할 정립, 실증 프로젝트 확대, 민관 연계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등 보다 구체적 실행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별 수요 기반에 맞춘 맞춤형 AI 모델 개발과 생태계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한국은 산업 AI 분야에서 글로벌 프론티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