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황금시간대를 장악하며 미국 시네마의 상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에서 '심슨 가족'이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의 최장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슨 가족'은 15일(현지시간)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8시, 폭스 채널에서 800회를 방영하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와 데드라인 등 국내외 매체들은 이날 '심슨 가족'의 800회 특별 에피소드 방영을 크게 보도했다.

1987년, 폭스 채널 '트레이시 울먼 쇼'와 광고 사이에 단편 애니메이션 형태로 처음 등장한 '심슨 가족'은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1989년 정규 시리즈로 편성되었다. 이후 약 30년 동안 황금시간대(프라임타임)를 장악하며 미국 최고의 인기 시트콤, 애니메이션 및 프라임 타임 TV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머와 사회풍자로 팬들 사로잡다

'심슨 가족'은 호머, 마지, 바트, 리사, 매기 등 가족 구성원들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며 미국 중산층의 모습을 반영했다. 당시 미국 사회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심슨 가족'이라는 기준점은 오늘날에도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단순한 가족 이야기를 넘어 정치,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포함되어 더욱 사랑받았다. '심슨 가족'의 창조자이기도 한 만화가 맷 그레이닝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유머 스타일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얻어왔으며, 계속해서 재창조를 통해 신선함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미래엔 '심슨 가족'은 더 오랫동안?

그는 현재까지도 종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강조하며 "15년쯤 전에 이 시리즈가 끝날 지점에 가까울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 그 후로 '심슨 가족'이 훨씬 더 오래될 것이라는 점을 알았다"고 말했다.

폭스 채널은 지난해 '심슨 가족'과 4개 시즌 추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해에는 영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더 많은 정보는AI NOW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