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비전 에이전트 기술, 2026년 3대 혁신 축 등장

인공지능 업계에 OCR과 비전 에이전트를 결합한 혁신 기술들이 쏟아지고 있다. 2026년 들어 발표된 연구들을 분석하면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에이전트 메모리를 시각화하는 기술, 둘째는 여러 비전 도구를 조합하는 툴 오케스트레이션, 셋째는 고성능 VLM 기반 OCR이다. 이 중에서도 AgentOCR의 시각 메모리 압축 기술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기존 텍스트 기반 에이전트 히스토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접근법이기 때문이다.

AgentOCR, 토큰 비용 10배 절감하며 성능 95% 유지

AgentOCR은 기존 텍스트 기반 에이전트 히스토리를 렌더링된 이미지로 변환하는 획기적 기술이다. 이 방식을 통해 토큰 사용량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이면서도 성능은 95% 이상 유지했다고 연구진이 발표했다. 핵심 기술인 'Segment optical caching'은 히스토리를 세그먼트로 나누고 해시 기반 캐시로 재활용해 렌더링 속도를 20배 개선했다. 'Agentic self-compression'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가 스스로 압축률을 조절하며 성능과 비용의 균형을 맞춘다. 이는 OCR을 단순한 읽기 도구가 아닌 에이전트 메모리 관리 수단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Orion·DeepSeek-OCR, 프로덕션 환경 적용 가능한 수준 달성

Orion은 단일 VLM의 한계를 뛰어넘어 여러 비전 도구를 조합하는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다. 객체 탐지, 세그멘테이션, 키포인트, OCR, 기하 분석 등을 순차·병렬로 호출하며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MMMU, DocVQA, MMLongBench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DeepSeek-OCR은 1024×1024 페이지를 256개 비전 토큰으로 압축하는 '광학적 압축' 기술을 선보였다. SAM 기반 로컬 윈도우 어텐션과 CLIP-Large 글로벌 어텐션을 결합한 DeepEncoder가 핵심이다. 이들 기술은 '멀티모달 LLM + 비전 도구 집합 + 툴 콜 정책'이라는 현재 주류 설계 패턴을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비디오 OCR 한계 노출, GUI 자동화로 응용 영역 확장

MME-VideoOCR 연구에 따르면 멀티모달 LLM들이 정지 이미지 OCR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이지만 비디오 환경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모션 블러, 해상도 변화, 다양한 이펙트가 있는 비디오에서 최고 모델도 73.7% 정확도에 그쳤다. 44개 시나리오, 10개 카테고리, 2000개 QA로 구성된 벤치마크 결과다. 반면 GUI 자동화 분야에서는 활발한 응용이 이뤄지고 있다. GUI-Xplore, ShowUI 등은 화면 요소를 파싱하고 클릭·입력까지 자동화하는데 OCR·VLM을 적극 활용한다. CVPR 2025 비전 에이전트 리뷰에 따르면 연구 무게중심이 인식에서 인터페이스 상호작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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