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 화재 희생자 풍자 논란
프랑스 유명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스위스 화재 사건을 풍자하며 논란이 된다. 9일, 스위스 연방정부가 술집 화재 희생자를 위해 추모식을 연 지난날 발레주 크랑몽타나의 설산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화상을 입은 두 명을 묘사한 만평을 게재했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이는 총 40명, 부상자는 116명으로 사망자 중 9명은 프랑스 국적이다. 제목은 '화상입은 자들, 스키타다'로 뽑고, 만평 오른쪽 하단엔 '올해의 코미디'라고 적었다.
스위스에서 고발당한 샤를리 에브도
이 논란에 발레주 검찰청에 변호사 부부가 매체를 고발했다. 변호사 부부는 "표현의 자유를 강력히 옹호하는 동시에, 이 사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 만평은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훼손한다"고 비난했다. 스위스 형법 135조는 보호할 만한 문화적·과학적 가치가 없이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묘사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에 처한다.
논란 불씨, 온라인 화웨!
화재 피해자 가족과 일부 여론도 만평에 분노를 표출했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생각해보았느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역겹다"는 글은 수많은 네티즌의 지지를 받았다. 스위스 언론위원회는 이달 6일 언론에 “저널리즘 윤리 강령은 인간을 사물로 전락시키는 모든 선정적 표현을 금지한다. 관련자들의 고통과 유가족의 감정을 존중하라”며 보도에 신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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