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6살 때부터 보육원에 들어왔다. 그곳은 나를 속삭이듯 공포로 가득 채웠다. 저녁에는 선생님께서 '내가 너무 바빠서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정신과 약을 먹게 해줬다. 하지만 그 약물은 내 몸에 이상한 효과를 주었다. 손이 떨렸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김샛별(17)의 목소리는 속삭이며 위축되었다. 그녀는 보육원에서 겪었던 공포와 고통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약은 절대로 나에게 맞지 않았는데, 선생님께 그 약이 안 맞아서 힘들다고 말했더니 '그러면 내가 다녀올 때까지 조용히 있어야 해'라고 하셨다.” 김샛별이는 또한 보육원 생활에 대한 다른 어두운 경험을 들려주었다. “나는 다른 아이들이 성폭행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나도 그런 일들을 당했다."

박한솔(18)은 "보육원에서 정신과 약물이 처방된 경우가 많았다. 의사는 아동의 진료에 대해 우리에게 전혀 설명하지 않았고, 그들의 상담은 공포와 위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히려 우리를 비난하며 우리를 압박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약물 복용을 비난했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보육원 주변 사람들로부터 성추행당했다." 이한돌(21)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보육원 요구에 따라 자동차운전학원에 다니게 된 날, 운전학원 강사 아저씨에게 손을 잡고 허벅지까지 만졌어. 그 강사는 주말에 짜장면 사줄 거라고 문자를 보내곤 했다.”

그들은 정신과 약물 처방 문제와 성추행 이 외에도, 보육원에서 경험한 불이익과 고통을 조차 말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하며 숨죽이고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보육원의 반론: 아동들의 주장에 대한 해명

연합뉴스 [삶] 인터뷰에 참여한 본 기관 출신 청년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오래된 내용이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는 찾아볼 수 없음. 또한 (김샛별의) 가정 복귀 관련 내용에 관하여서는 당시의 규정에 의거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관계 당국과 면밀한 검토 후에 적법하게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제로 약물을 복용시켰다, 어떠어떠한 내용으로 몰아갔다는 표현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으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본 기관 대부분의 아동은 문제가 생기면 즉시 담당 생활지도원들에게 이야기하거나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사무실에 수시로 들락하며 해결을 요구하고 있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과 행정기관의 전문요원들이 아이들과 개인적인 면담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충분히 그들의 욕구, 불만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며 문제상황이나 의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처를 취하고자 노력하여 시설아동으로서 부당함을 겪지 않도록 부족하고 소홀함이 없는지 챙기고 있습니다.

보육 교사인 생활지도원들은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므로 24시간 내내 모든 아동에게 어떠한 일이 발생하였는지 전부 알 수 없습니다.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 사실에 관해서는 내 아이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사랑을 갖고 관련 규정이나 지침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조치하고 훈육하여 왔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더욱 잘해 나가야 하겠지만 과거와 현재 모두 우리 보육원에 근무한 전체 종사자들은 위법하게 아이들을 대한 적이 없고 사회 통념상 도의적으로 비난을 받을 정도로 잘못을 저지르거나 무책임한 행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본 기관은 무엇보다 아동의 인권과 복지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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