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때 기억해둔 선물
6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샤오미 셀카' 개념은 방중 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받았던 샤오미 스마트폰을 개통했기 때문에 시작되었다. 그 당시, 이 대통령이 "통신보안은 되느냐"고 묻고 시 주석이 "뒷문(백도어)을 확인해보라"라고 응수한 장면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달 만의 정상회담에서 이를 기억하며 직접 가져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설명인 셈이다.
'셀카'로 한중 외교 새로운 시각 선보임
만찬 후,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셀카'를 제안했고 시 주석이 응했다는 설명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미리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 대통령이) 순간적으로 재치와 유머를 발휘해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이 대통령은 샤오미폰으로 환영 꽃다발을 찍어 시 주석에게 보내주려 생각했는데, 즉석에서 셀카 아이디어를 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바둑, 축구 대회 및 판다 대여 제안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 개선에 '혐중·혐한 정서의 해결'을 강조하며 바둑 또는 축구 대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또 판다 한 쌍을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바둑·축구 교류에 문제가 없다고 하며 "석 자 얼음이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언급했으며 서해 구조물 관련 제기된 한국 입장을 관심 있게 청취했다.
'총량 불변의 법칙' 이재명, 시진핑과 만찬
국빈 만찬에서는 이 대통령이 왕 부장에게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신경 쓰도록 당부했고, 왕 부장은 "한반도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은 한중 간의 일치된 목표"라고 답했다.
만찬 메뉴를 두고 시 주석이 '베이징 자장면'을 권하자 이 대통령이 "중국에도 자장면이 있느냐"고 반가워했고, 시 주석은 "주로 북쪽에서 많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