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무인기 침입? "주권 침해 도발" 주장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9일 '한국이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한국이 지난 4일 강화군에서 북쪽으로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북측에 따르면, 한국은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했고, 특수한 전자전 자산들로 공격해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측은 한국이 지난해 9월에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황해북도 평산군 일대 상공으로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방부, 북측 주장 부인… "민간 영역에서의 운용 가능성 조사"
이에 대해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북한 총참모부 성명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발표하며 “북한이 발표한 무인기 관련 일자의 해당 시간 대에 우리 군이 운용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다"며 북측 주장을 부인했다.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은 “민간 영역에서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 유관기관과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민간의 무인기 활동 가능성도 제시했다.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 없다"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으며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