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 축사 후 사과 공식 발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자당 출신 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 관련 사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 축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에게 불편과 상처를 안겨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 대표는 "환부를 도려내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강선우 의원 제명 및 김병기 의원 윤리 심판 요청
앞서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서울시의원 후보에게 1억원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김병기 의원이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29일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에 따라 강선우 의원을 제명하고, 김병기 의원은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심판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경찰 수사 요구"
이에 정 대표는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찰도 한 점 의혹이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간을 더 두껍고 더 높이 짓고,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도 철저히 막겠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6·3 지방선거 공천 관련 새로운 정책 발표
정 대표는 또 "6·3 지방선거에서 더 깨끗하고 더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하겠다며 새로 개정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엄수하도록 하고,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발본색원·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강선우 의원 헌금 수수 의혹 사건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지속적인 논란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정직성을 강조하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