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혜훈 갑질' 파상공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혜훈 전 의원의 행동을 직접 목격했으며, 많은 사례들을 접했다며 "내부 자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감추지 않았다. 양향자 최고위원 또한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해 “익히 들었던 이야기라 놀랄 것도 없었다”고 말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후보자의 행동에 대한 인지가 전반적이었다는 것을 드러냈다.

과거 논란, 다시 불거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혜훈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제 얼굴에 침 뱉기 아니냐"라는 비판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제명 사태 전 2017년부터 이미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후보자는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등 여러 정당에서 다섯 차례 공천받으며 3선 의원까지 지냈다. 그러나 '갑질' 논란은 당시에도 제기되었고 현재도 다시 불거진 상태이다.

야당 "국민의힘 검증 시스템 부실"

더불어민주당 강성필 부대변인은 이혜훈 후보자 낙점에 대한 질책을 받으며 YTN ‘뉴스업’ 진행과에서 “국민의힘에서 다섯 번이나 공천받으신 분이라면 이런 인성에 대해 어떻게 알았겠나”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국민의힘 내부 검증 시스템 부실을 지적하며, '갑질' 논란 발단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재발 방지책 마련" 요구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이혜훈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면서도 당 지도부에게 “갑질 근절 서약서 작성 의무화, 현직 의원 공천 시 보좌진 다면 평가 도입 등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내부 '갑질'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혜훈 후보자 입장

한편, 이후보자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후보자가 해당 직원이 그런 발언으로 큰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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