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 체포' 사진 공개… 군사적 침략 논란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군이 군사 작전으로 체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국제 사회를 뒤흔들었다. 이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행보이며, 트럼프 정부의 외교 전략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실은 마두로 체포 사진 공개와 함께 “이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자유를 되찾기 위한 단 하나의 시작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많은 국가들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국제법 위반 행위라고 지목했다.
국내 여당과 야당…'미국 외교'에 달리는 입장차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와 정부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교민 보호 및 철수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베네수엘라 공습이 국제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일방적 무력 사용이 국제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에서는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인 경향을 보였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미국을 군사적 무법 행위를 저지른 국가로 비판하며, 당장 침략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진보 성향 야당…'미국의 제국주의적 광기' 강조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뉴욕타임스 사설 등을 공유하며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공격이 불법적이고 어리석다는 입장을 고취했다. 정의당은 "제국주의적 광기", "사법 제국주의의 극치"라고 비난하며 미국 행보를 강하게 반대했다. 신미연 진보당 대변인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국제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든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