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자녀, 미국 프로야구 꿈에 눈물의 도전

박민교(15)는 내년 중학교를 졸업하지만 고등학교에는 가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박민교의 꿈은 미국 여자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다. 한국에는 여성 프로 야구가 없기에, 그녀는 미국의 WPBL에 입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민교는 이미 우익수, 투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어깨 능력을 특히 자랑한다.

후라 선수들, 야구를 향한 열정 뜨겁게 타오르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한 야구 아카데미에서 '후라'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첫 훈련을 시작했다. 유니폼을 입고 페인팅부터 타격까지 집중해서 수행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새로 합류한 여성 선수들도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기본 동작을 배우고 있었다. 직장인 김민영씨(31)는 “야구를 워낙 좋아서 한번 해보고 싶어 왔다. 취미로 복싱, 유도 등 운동을 오래 해서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며 웃었다.

야구 열정이 커질수록 미래가 불투명하다

KBO 리그 관중 1200만 명 시대, 여성들의 관심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한국 여자 야구 연맹에 등록된 팀은 약 49개, 선수 수는 약 1000명 정도로 아직 활동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없다. 후라는 챔프리그 16개 팀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으로 전국대회인 LX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많다. 하지만 초중고에 여자 야구부는 아직 한 곳도 없으며 직업적으로 야구선수를 꿈꾸는 이와 취미로 하는 선수들이 뒤섞여 있는 현실이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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