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인터뷰에 "한·중 관계 새로운 단계 도약"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 앞으로 개최되는 중국 국빈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2일 저녁 CCTV의 가오돤팡탄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 지정학적, 안보적, 경제적 측면에서 여러 현안을 가지고 있다"며 "한·중 사이에는 오해와 갈등 요소가 있었기에 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 서로의 발전이 도움이 되는 관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수평적인 경제적 관계 구축 위한 노력 강조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한국의 기술과 자본, 중국의 노동력이 결합한 수직적인 형태의 협력이었지만, 최근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도력 아래 경제 성장, 발전을 이루고 기술과 자본 면에서도 한국을 따라잡거나 앞선 영역이 많아서 이제 한국과 중국이 수평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분야 발굴, 인공지능 등에 대한 수평적 협력 강조하며 "두 나라의 경제성장 전략이 비슷한 측면이 있지만, 경쟁 속에서도 협력할 부분을 찾아내면 지속적 성장 발전 전략에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대만 문제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재확인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수교 당시 합의된 내용이 핵심 기준으로 여전히 유효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고 동북아시아 및 대만 양안 문제에서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경험을 교훈 삼아 미래 향한 협력 노력 강조
지난해 중국과 한국이 각각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했다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동의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타국의 침략이나 인민 학살은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과거를 교훈 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용외교'와 '전략적 자율성' 강조, 한·중 정상 만남 제안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간의 정상 간 만남도 정확하게는 안 될지라도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더 많은 대화를 통해 더 나은 길을 찾아나가자"라는 의지를 표명하며, 국제 관계는 국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만 적정선에서 충돌하는 이해를 조정하고, 협력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한겨레